잡동사니/제주도 자전거 여행

자전거 들고 제주도 가는건 포기. 가서 빌리지 뭐...

realizm 2011. 6. 6. 21:22

제주도에 자전거를 들고 가는건 결국 포기..

아마 장흥항에서 배편이 있었다면 자전거를 가지고 갔을테지만

비행기로 가져가려면 분해/조립을 해야되는데 그게 너무 힘들고 비싼데다가

재조립을 잘못하기 때문에 결국 빌리는 쪽으로 급 선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제주도에서 자전거를 빌려주는데는 은근히 많더군요.

그중에서 제주 프로샵이라는데를 추천해주시는 분이 많으셔서 거기서 빌릴 계획입니다.



대략 유사MTB수준(아세라 or 알리비오급정도)의 자전거는 하루에 10,000원정도면 빌릴 수 있더군요.
(인터넷 검색으로 나온데 중 한곳은 데오레급으로 하루에 12,000원이더군요. 이것도 조금 고민중)

로드차도 타고 싶지만 하루 빌리는데 무려 30,000원이라 조금 망설여지네요..
(사실 로드차 타본적 없어요 ^^;)

이틀동안 빌려서 겁나게 타고 다닐 생각입니다.


현재 비행기는 이스타 항공으로 예매완료..

왕복으로 98200원이네요..(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 포함)

초특가코너를 이용하면 6000원정도 쌋지만...

취소/환불이 안되는 이유로 그냥 일반으로 구매했습니다.

제주도 살다 오신분이 비오면 할 거 없다고 일기예보 보고 비온다 그러면 캔슬하라고 하셔서요.


일정은 1100도로나 성판악코스 찍고 제주도 해안도로 절반정도 도느냐...
해안도로 일주를 하느냐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1112번 도로 삼나무숲도 가고싶구요.


현재 총 예산은 25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저녁에 제주도에 도착해서 놀러다니는 2박3일)

항공비 98,200원
자전거대여료 20,000~30,000원
숙소비(게스트하우스,2박) 60,000원
기타교통비  10,000원
먹을것 50,000원


자 비행기도 예매했으니 이제 더이상 되돌릴 수 없는 계획이 되어버렸네요 ㅋ






지인들이 왜 혼자가냐고 자꾸 물어보시는데...

그럼 같이 가실분?? (6/21 저녁비행기 출발, 6/23일 저녁비행기 도착 평일입니다!)
아리땁고 자전거 타고 제주 일주 가능한 체력을 소유한 처자분이면 대환영 ^^;
(아리땁고 제주 일주 불가능은 안 환영... 아리땁지 않더라도 제주 일주 가능은 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