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말씀드리지만 PMS라는 서버프로그램(공짜)를 깔지 못하신다면 PLEX는 고려하실 필요조차 없습니다.
PMS는 대부분의 컴퓨터용 OS와 일부의 NAS를 지원하는 걸로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PLEX 홈페이지의 다운로드섹션에서 확인하세요.
PLEX는 파이어 TV에서 바로 설치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4.99불입니다만 꽤 자주 Free로 풀리니 Free일때 설치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역시 Free로 구입했구요.
KFTV(파이어 TV의 오리지널 런처)에서 App->Categories -> Entertainment 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Youtube와 MBC On demand도 같은 곳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정에 따라 다르더군요. 전 유투브와 MBC 온디맨드가 모두 설치가 되었는데 누나계정은 둘다 안보이고 유투브를 검색으로 들어갔더니 Unavailable이라고 표시되더군요.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PLEX의 초기화면입니다.
최근에 보고 있는 영상과 추천 영상이 보이는 ON DECK과 최근추가 된 영상 파일 그리고 라이브러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LEX의 장점은 저 라이브러리인데요.
Kodi(XBMC)나 DS Video가 실질적으로 Movie와 TV Shows 단 두개의 라이브러리 밖에 가지지 못하는 반면 PLEX는 Movie와 TV Shows라는 카테고리는 존재하지만 다수의 라이브러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Movie카테고리에 영화 라는 라이브러리 하나와 드라마, 미드, 예능이라는 TV Show 카테고리의 라이브러리 3개를 올려놓고 사용중입니다.
Movie카테고리는 포스터와 제목의 썸네일보기 형태입니다.
TV카테고리는 최초 썸네일 보기 형태 이후 시즌에 대한 보기가 나옵니다.
해외 TV Show들은 거의 다 시즌제다 보니 이렇게 만들어진듯 합니다.
시즌보기이후에는 다시 에피소드 선택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TV Show는 좀 메뉴 뎁스가 깊네요. (여러번 눌러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보기 시작하면 해당 드라마의 해당회차가 ON DECK에 올라가고... 그 회를 다 볼경우 다음 회가 ON DECK에 올라가기 때문에 이렇게 뎁스를 계속해서 들어와야 할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한 PLEX셋팅입니다.
트랜스코딩을 하지 않는 Direct Play를 우선 하게끔 셋팅한 것입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에 깔린 PLEX는 설정이나 메뉴에서 한글이 지원되었지만 AFTV에서는 영어만 지원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현재 아마존 APP Store에 올라와있는 PLEX는 3.8.4.296(DEV)입니다.
아마존 APP Store에 버전이 Google play보다 낮다라는 글이 많았었는데 이번에 업데이트 해주면서 아예 개발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모양입니다.
별도의 리시버를 쓰는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AFTV는 AC3(DD), DD+, DTS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디어 프로파일을 Force Direct Play로 설정 할 수 없으며 External Player로 설정할 경우 자막이 나오지 않기 대문에 맘에 들진 않지만 Android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트랜스 코딩이 일어날 영상이 아닌데 트랜스코딩이 일어나서 이것저것 바꾸다 보니
Quality over local network의 값에 영향을 받더군요 이건 Maximum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기본 자막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 자막 사이즈는 Huge를 추천드립니다.
(자막사이즈 Huge라고 해봤자 그다지 크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아니면 제가 노안이던가요...)
다이렉트 스트림과 다이렉트 플레이에 설정은 역시 기본값입니다.
PLEX의 문제점
메뉴의 UI는 여러 미디어 센터중 PLEX가 단연 으뜸이었습니다만...
PLEX를 사용하다 보니 동영상 처리 능력과 자막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플레이어가 AC3나 DTS를 자체적으로 처리해주지 못해서 서버쪽에서 트랜스코드 해주는 것은 서버의 CPU사용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사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좀 의외의 동영상들이 영상 트랜스코딩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우상단에 있는 표는 이 영상을 켰을때의 서버쪽의 리소스 모니터를 캡쳐해서 붙여 넣은 겁니다.
이영상은 MKV컨테이너에 H.264비디오코덱(720P) AAC오디오 포맷을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영상임에도 트랜스 코딩이 일어나서 CPU자원을 40%가량 잡아먹고 있습니다. 참고로 순간적으로는 90%까지 점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2대이상의 PLEX 클라이언트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PLEX포럼글등을 참조해 보니 PLEX의 Embedded player의 MKV컨테이너 처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더군요.
저 영상을 Force Direct Play를 이용해 재생하였을 경우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는 것 처럼 보였으나 한 20분 이상 틀어보니 영상과 음성의 싱크가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참고로 MKV + H.264 + AC3(혹은 DTS)의 조합은 영상 트랜스코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자막은... 자막에 테두리나 그림자 효과가 전혀 없이 그냥 흰글씨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배경이 흰색이면 자막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결론
UI는 정말 마음에 든다..
하지만 영상재생이라는 기본기에서는 아쉽다는 평가를 줄 수 밖에 없는 소프트웨어였습니다.
MKV컨터이너 처리를 개선하고 자막에 보더만 넣으면 다시 PLEX를 사용할 것 같지만 당장은 아니네요.